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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의정부 민락동] 앵무새카페 - 리프 패럿

[의정부 민락동] 앵무새 카페 - 리프 패럿

 

안녕하세요~

제가 얼마 전에 다녀온 앵무새 카페를 다녀왔어요.

18개월 된 아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의정부 민락동에 있었다니 너무 신기해요!

 

앵무새를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 저도 좀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는데요

저희 아들은 새를 가까이서 보는 게 (비둘이 제외) 처음이어서 그런지 무서워서 근처에 못 가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너어어어어무 즐거웠었답니다!

즐거웠던 저희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의정부 민락동 앵무새 카페 정보>

상호명 : 리프 패럿

이용료 : 1시간 8500원, 앵무새 먹이 3500원 (구매필)

특징 : 1시간 이용권을 구매하면 무조건 커피 or착즙주스를 줍니다. 맛있어요:>

베네핏: 음료를 예쁜 텀블러에 넣어주시는데 집에 가져가도 됩니다. 공짜 텀블러 겟.

(몇 달이 지난 지금 덧붙이는 후기예요. 텀블러는 아직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

 

http://naver.me/FmgPGNzw

 

리프패럿 의정부민락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 · ★4.47 · 주말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평일 11: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앵무새 실제로 본 소감은?

저희가 만난 앵무새들은 아기 앵무새들 이었어요.

너무너무 아기라서 크기는 여자 주먹 반 만했고요 너무 작아서 만지기가 무섭더라고요.

약간... 미혼인 분들이 아기 못 안는 기분이랄까요? (비유 무엇?)

 

몇 마리는 자꾸 도망가기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도망을 갈 때 바닥으로 쪼르륵 미끄러져서 도망을 가는 거라서 밟을까 봐 또 무서웠어요.

아휴 실내를 걸어 다닐 때도 혹시나 앵무새들이 바닥에서 걸어 다니고 있을까, 내가 발로 찰까 무서워서 엄청 조심히 다녔습니다.

 

 

 

 

어떤 앵무새가 있나요?

제일 큰 앵무새도 두 마리는 홀의 중앙에 있었고요 각 테이블마다 작은 앵무새들을 데려다주셨어요.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력이 좋지 않은 저는 정말... ㅠㅠ... 금세 잊어버렸네요....

그런데 이 아이는 말도 기억해서 따라 하고 엄청 똑똑한 아이였어요!

 

털도 하얗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얼마나 곱던지, 제 어깨에 올라와주었으면 ~ 하고 기대해 봤지만

왠지 이 날은 화가 나있는 것도 같고 (단순히 내가 겁먹은 걸 지도...) 그래서 눈치 보다가 

어깨에 올려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 <ㅋㅋㅋ

아 저 다음에 가면 말해볼지도 몰라요! 진짜.. 아쉬웠다고요....

 

 

 

 

작은 앵무새들 어땠어요?

소설일상 - 작은 앵무새들은 아직 날 줄 모른대요.. 너무 귀엽죠 

아직 날지 못하는 작은 아기 앵무새들은 태어난 지 수개월밖에 안되었어요.

그런데 저는 새를 이렇게 가까이 보는 게 처음이고 관심도 없었어서 새는 어떻게 관심을 표할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날 이렇게 가까이서 봐보니 이게 웬걸 애들이 표정이 없는 듯하지만요

자세히 보면 기분 변화가 느껴지더라고요!

아직 초보라서 디테일하게는 알 순 없지만 화난 것과 궁금해하는 건 알 수 있었어요.

 

 

 

 

 

앵무새 카페를 방문한 가족의 반응은?

소설일상 - 제 심장 터져요.... 아기새랑 아기라니... 심장 쿠구구구궁

남편은 동물들을 조금 무서워해요. (여기서만 밝히는 비밀 근데 이미 다 알지)

고양이 강아지도 무서워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새도 조금 무서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멀찍이 떨어져 있는 사진밖에 없네요 정말 ㅋㅋㅋ

아들도 무서워하고 아빠도 무서워하고 ㅋㅋ 즐거운 건 저뿐... 저만 행복한 시간...

그래도... 쪼아... > <ㅋㅋㅋㅋㅋㅋㅋ

 

 


 

 

새는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저였는데요, 이번에 다녀와서는

새가 엄청 좋아졌습니다! 

또 보러 가고 싶어요 ㅠ ㅠ 딱히 쓰다듬지 않고도 저렇게 손에 잠시 올려만 놓아도 힐링되고 좋습니다...

그리고 만지면 부서질 것 같은 연약함 때문에 저는 전혀 쓰다듬지 않았고 몸도 잡지 않았어요.

그저 발 앞에 제 손을 가져다 대면 저렇게 알아서 올라와줬다가 다시 내려간답니다.

 

너무 귀엽죠.

아아아 글 쓰고 있으니까 또 가고 싶네요..

동물을 만지고 있는 건 정말 힐링이에요. 만지고 있어도 만지고 싶은 그 기분.. 

그런데 동물들의 기분이나 이런 것도 잘 받아주어야겠죠. 함부로 만지거나 너무 오래 데리고 있으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받을까 봐 저는 일부러 조금 떨어져 있기도 하고 만지는 건 최소화했답니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라쿤 카페가 있어요.

이런 카페도 가고 싶은데 인터넷에 떠도는 라쿤의 이상행동 (스트레스로 인한)을 본 이후로는 동물 카페에 가는 것이 조금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가지 않기도 사실 힘이 드네요. 저 자체도 힐링받는 건 있지만 그보다 아이에게 여러 가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이 있어서... 이런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말이죠 ^^; 

 

다행히 리프 패럿의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해 주고 계시고 또 어느 정도 지나면 모두 입양을 가고

다시 새로운 아이가 오고 이런 시스템인 듯했어요 :> 

 

모두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의정부 민락동] 앵무새 카페 - 리프 패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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