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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유아식] 달콤한 간장베이스 감자 조림

감자는 설탕이랑 먹어야 맛있쥬?

 


 

 

저희 아들이요.... 감자를..... 감자튀김말고는 전혀 안먹습니다.....

그나마 얼마전에 레시피를 올렸던 시금치 프리타타에 감자를 작게 잘라서 넣어야 먹고

감자맛이 바로 나는 요리를 만들면 입에 넣었다가 바로 뱉어버려요.

 

그래서 감자조림을 달달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고 해보니 정말 정말 대박 레시피가 나왔어요.

너무 맛있어요.... 어른이 먹어도 됩니다.......(?)

 

그럼 소설이 감자조림 시~작!

 

 


 

 

 

 

재료준비 (한끼 분량)

감자 반개, 당근 적당량(감자보다 적게), 진간장 1작은술, 

 

 

 


 

 

 

1. 감자와 당근은 껍질을 벗겨 깍뚝썰기를 해줍니다.
(아이에 따라 큰것도 잘 먹는 아기가 있는 반면 크면 못 씹는 아기가 있으니 조절 해 주세요)

 

 

 


 

 

 

2. 감자는 전분이 빠지도록 물에 5분정도 담가둔 뒤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3. 프라이팬을 달궈준 뒤 식용유를 한큰술 넣고 감자와 당근을 넣어서 센불에 1분정도 잘 볶아줍니다.
(제가 변덕이 심해서요.. 갑자기 양파를 조금 넣었어요. 그런데 아들이 양파를 싫어해서 괜히 넣었다고 생각했습니다..)

 

 

 


 

 

 

4. 쌀뜨물을 50ml넣고 조금 끓여주다가 진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쌀뜨물이 없으면 그냥 물이나 다시국물도 좋아요.)

 

 

 

 


 

 

 

5.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살살 저어가며 기다려 주면...

 

 


 

 

 

6. 완성 입니다!
간장색이 잘 입혀지지 않았나요 :>

 

 

 


 

 

 

이렇게 포슬포슬하게 맛있게 잘 만들어서 주는데 안 먹고 배길까?! 엄마소설이 필살기 설탕! 까지 썼지만....
저희 아들은 안먹네요.. 하 정말.... 입맛 무슨일..... (사실 소설이도 어릴때 감자 안좋아했던건 안비밀.. 지금은 좋아해용)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어서 결국 제가 저녁반찬으로 다 먹었어요.
하하 남편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유아식말고 어른거라고 했어야 하는데 말이죵. 감자 잘라놓은 크기가 너무 작아서 하핫.

그럼 여러분도 간단하게 요리하면서 꿀 육아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