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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단 요리] 촉촉하게 오래 먹는 멸치볶음

촉촉한 간장 베이스 소스가 입안에 감도는 맛있는 멸치볶음

 

 

 

여러분 멸치볶음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정말 좋아한답니다. 땡초를 넣고 바짝 볶아서 바삭바삭하게 먹는 멸치볶음을 20대엔 좋아해서요, 
엄마한테 해달라고 한다음에 간식으로 챙겨 먹어서 하루 이틀이면 다 먹어버렸어요.

엄마는 귀찮다고 하면서도 제가 티비보면서 간식으로도 먹는 모습을 보더니
냉장고에서 멸치볶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주 해놓았었죠.
아직도 그리운데 멸치볶음~ 지금은 친정이랑 거리가 멀어서 음식을 못 받아먹어서 너무 아쉽네요...

 

 


 

 

소설이가 만든 촉촉한 멸치볶음

 

그런데 지금은요 입맛이 조금 변해서 이렇게 꽈리고추를 넣고 촉촉하게 만든 정반대의 멸치볶음도 좋아해요!
친정이 멀어서 근처 이모집에 자주 놀러다녔는데요 이모집에서 이런 촉촉한 멸치볶음을 처음 먹어봤어요.

이 레시피는 저희 이모가 알려줬는데요! 이 레시피를 알게 된 이후로부터는 이렇게 자주 해 먹는 답니다.
촉촉한 멸치볶음도 최고....! 밥도둑입니데이... 

 

 


 

꽈리고추 멸치 볶음 재료준비!

[주재료]
꽈리고추 100g
잔멸치 60g

[양념]
물 200ml
식용유 2큰술
진간장 6큰술
올리고당 4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깨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마무리]
후추 한 꼬집

 


 

 

 

1. 준비한 잔멸치 200g을 먼저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중약불에 바싹 볶아내면 비린내가 사라져요.

(식용유는 넣지 않고 마른 상태로 볶아냅니다)

소설일상 - 멸치를 볶는 중, 팬이 작은 것 같아서 웍으로 바꿨구요 오른쪽 사진처럼 갈색이 되면 잘 된겁니다.

 


 

2. 볶으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 만들기는 엄청 간단해요. 위에 양념장에 적어둔 재료를 전부 때려 넣습니다! 

(물 200ml, 식용유 2큰술, 진간장 6큰술, 올리고당 4큰술, 참기름 2큰술, 맛술 2큰술, 깨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3. 멸치가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양념장과 꽈리고추 100g을 넣어서 살짝 볶은 뒤 양념장도 넣어줍니다.

지금은 양념이 많아서 조금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 (제가 그랬음) 이걸 바짝 졸여주는 거고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꽈리고추는 잘라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소설일상 - 왼쪽처럼 꽈리고추를 살짝 같이 볶다가,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4. 중불로 졸여줍니다. 자글자글 끓는 양념장 냄새가 얼마나 향긋하고 좋은지~ 간장조림은 뭐든지 맛있어요 정말.

아래처럼 양념이 3-4스푼 정도 남았을 때 불을 꺼줍니다.

(개인 취향입니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뒤적거려서 촉촉하게 만들기 때문에 양념을 남겼지만 산뜻하게 드시는 걸 좋아하신다면 조금 더 볶아서 양념을 다 날려버리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설일상이 만든 촉촉 꽈리고추 멸치볶음 , 아 사진이 잘 안나왔어여 :<

 

 

 

 

간단히 4 STEP으로 꽈리고추 멸치볶음이 완성되었네요!

아아 제가 왜 사진을 안 찍고 다 먹어버렸을까요..

반찬통에 담으니 그 모습이 더 먹음직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그럼 여러분, 맛있는 멸치볶음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