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가 머무르며 그림을 그렸던 마을, 아를
유명한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라는 작품은 프랑스의 남부지방 아를 이라는 곳에서 그렸다고 해요.
그곳에는 밤의 카페테라스의 실제 건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를 이라는 지방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그대신 어제 방문한 이 카페는요, 아를 이라는 프랑스 마을의 이름을 딴 카페인데
카페의 외부도 내부도 정말 프랑스 마을같은 느낌이 나서
오랜만에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
카페 아를은 도로 바로 옆에 있지만 간판도 제대로 나와있어서 찾기 쉬워요.
아를 앞에 차를 주차하고 보니 카페아를 입구는 정면 왼쪽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저는 브런치를 즐기러 온 거라서 오른쪽으로 가보았더니 이렇게 예쁜 벽이 있고
그 안에는 또 하나의 예쁜 건물이 숨어있었어요.
카페와 레스토랑의 분리를 엄격히 하고있다고 리뷰를 봐서 레스토랑으로 바로 가려고 했는데요
안내문이 적혀있네요................
카페로 가라고.................으음
입구로 들어가니 귀여운 글씨로 써진 신메뉴 소개도 보이고
카페 아를의 영업시간도 보이네요 :>
카페 아를의 내부
멋진 엔틱 가구와 시멘트벽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오른쪽에는 QR체크인과 체온 체크를 하는 카운터가 하나있고
왼편에는 빵들이 있어요. 안쪽으로는 좌석들이 쭉 이어져있고 단체석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요.
빵의 라인업.
몽블랑이 너무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당장 먹고싶었지만
브런치를 먹으러 온 몸이니 ... 일단 브런치를 먹고 후식으로 먹자! 하고 생각했죠.. 후후...
빵을 비추는 잔잔한 햇빛까지 너무 예쁜 카페 분위기에요
잔잔한 햇빛을 받고있는 빵들을 지나치면 안쪽으로 이렇게 길게 테이블이 놓여있어요.
카운터 직원에게 안내를 받았는데, 브런치를 할거면 "식사석"에 앉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손님들 대부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었습니다.
창가자리는 전부 차있어서 약간 안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나니 이렇게 예쁜 피클과 수저, 앞접시, 예쁜 병에 들어있는 물을 가져다 주셨어요.
음료를 두개 주문할 수 있는 세트메뉴를 시켰는데요 그래서 라떼를 두잔 시켰어요.
요리보다 먼저 라떼가 나와서 추운 몸을 살짝 녹이고 있었어요 :>
새우 오일 파스타
꺄아아 너무 맛있어 보이는 새우 오일 파스타입니다.
짜지않은데도 맛이 확실히 들어있는 맛있는 파스타였어요! 새우도 탱글탱글하고 올리브도 넣어주신 것이 신의 한 수 !
심도 확실히 익었고 구운 통마늘 까지 정말 제가 다닌 브런치 카페들 중에서 파스타가 가장 맛있는 곳 이었습니다.
생각하니까 또 먹고싶네요...!
루꼴라 프로슈토 피자
도우가 쫀득하니 정말 맛있는 피자였어요!
한국은 프로슈토가 정말 비싸다면서요? 그래서인지 많이 올려주시진 않았지만 덕분에 너무 짜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도우가 정말 맛있는 도우였어요. 화덕에 직접 굽는 것 같아요.
정말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어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커피도 맛있고 라스타, 피자도 맛있는 곳 이었습니다.
리뷰들을 봐도 음식 맛 보다는 인테리에 관한 칭찬이 많았기때문에 정말 음식맛은
기대하지않고 가서 그런건지... 하 파스타가 제 입맛이었는데요
밀키트를 팔고있길래 파스타를 사고싶어 봤는데
뜬금없이 떡볶이 같은걸 팔더라구요,... 아니 사고싶은건 파스탄데여....?
여튼 그렇게 서울 근교 카페 나들이는 이걸로 끄읏 입니다★
여러분께도 브런치 카페로 너무 추천드려요!
카페 아를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동일로 204
+823183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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