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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일상

[일상] 다리를 삐었어요

 

아침에 신나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아이쿠!!!!!!!!

 

 

출처 인스타툰 - 삐툰 (@bbigrim)

 

 

다리를 삐어버렸습니다...

정말 정말 아팠어요. 저는 나이키97을 신고 있었는데요.. 요 신발이 두툼하고 발목까지 딱 오면서

접질릴때 더 심하게 접히더라구요.

한 30도만 꺾일 발목이, 120도는 꺾인 것 같아요. 진짜 너무 아프네요.

덕분에 어디 놀러도 못가고 집콕신세가 되었어요.. 

 

 

 

지난 금요일에 발목을 삐었는데 당장 붓지도 않고 통증도 덜해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그날 저녁부터 붓고, 아들이 자꾸 제 발을 밟아서 더 심해졌어요.

 

 

 

저는 의정부의 바른 정형외과 의원을 방문했어요.

의정부 정형외과중에 그래도 괜찮은 곳이라고 해서 방문했는데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진료받는 사람이 적어서 x-ray도 금방 찍고 물리치료도 얼마 안걸렸습니다.

 

 

 

바른 정형 외과 의원
경기도 의정부시 충의로 53 (전화:031-852-6900)
월-금 : 9시부터 18시30분

 

 


 

 

 

(tmi시작)

삐인곳은 인대가 늘어나지도 않았고 염좌만 생긴거라서 별거 아니고 문제없이 걸을 수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몇년전에 발목이 두개가 된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삐어서 발목이 심하게 붓고

걷지 못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해외거주중이었기 때문에 저는 병원에 가지않고 지인에게 침만 맞고 치료했는데요

(외국어이고 병원에서 하는 말을 못알아들어서 가기 힘들었어요... 무섭기도하구요...)

그 이후로 지금까지 발목이 쭉 불편했답니다.

 

 

요오른쪽 발목이 잘 안따라주고 접히지 않는 다는걸 최근에 요가를 다니면서 알게되어

이번에는 확실히 낫게 하고싶어서 병원에 갔어요.

그런데 x-ray상으로는 별게 없었네요. 스트레칭으로 발목강화를 하는게 좋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소설이의 통통한 발목 구경하고 가시죠
소설이가 약국에서 추천받은 파스

 

 

저는 약국에서 파인스라는 파스를 추천받아서 사왔어요.

가격은 5000원 이었구요 투명한 겔 인데 냄새도 파스치고 심하지 않고 발림감도 좋습니다.

얼마나 효과가 있는진 며칠 발라보고 추가로 기재할게요.

 

 

 

 


 

 

 

 

 

하 병원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파리바게트에 들렀어요.

가능역 앞편에 바른 정형외과가 있고, 가능역을 가로질러 뒤편으로 나오면 파리바게트가 있답니다.

저는 이번에 친구에게 파리바게트 쿠폰을 선물받아서 사용했어요 :>

3번에 걸쳐서 사용했는데 드디어 다 썼네요.

 

소설이가 선물받은 큐폰.. 친구야 고마웡.. 사랑해

 

 

 

가능역 파리바게트에는 어떤 빵들이 있는지 구경하고 가실게요 ~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리바게트 추천 메뉴는 : 바게트, 고로케시리즈 특히 잡채고로케!

뚜레쥬르는 : 우유식빵(최고의 식빵), 샌드위치 종류

라고 생각합니당 :> 여러분은 어떠세요~ ? 

 

소설이가 직접 찍은 가능역 파리바게트

 

 

고픈배를 잡고 빵집에 들어가니 저도 모르게 엄청 사게 되더라구요

저는 오늘 식빵2봉지 (김연경님의 식빵, 일반 식빵, 감자 야채 고로케, 꽈배기, 피자빵) 이렇게 샀습니다 ! 

 

 


 

 

빵을 양껏 사고 나오다보니 가능역에 컴포즈 커피가 생겼더라구요 ! 

저는 프랜차이즈 커피중에서 컴포즈 커피를 제일 좋아해요. 

스타벅스도 독특하지만 괜찮은데, 컴포즈는 가격도 싸고 맛있어서 더 좋아요.

 

 

 

커피를 샀지만 양손에 짐이있어서 먹지 못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오잉 처음보는 분식집이 있었어요 (제가 이 길로 잘 안다녀서)

마시따 분식집이라는 곳인데 아주머니 인상이... "나 요리 핵 잘할" 인상이셔서 당장 들어가서 점심으로 먹을

떡볶이와 떡꼬치, 튀김을 사서 왔답니다!!! 

 

 

 

소설이가 직접 찍은 떡볶이 튀김 사진 !!!

 

 

포장을 하는 동안 튀김의 모습이 심상치않아서 여쭤보았는데요

이 집은 직접 오징어튀김 김말이 전부 만드신다고 해요!

저희집 근처의 다른 집은 냉동된 김말이와 오징어튀김같은걸 사용해서 맛이 별로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직접 만든 튀김을 먹고 싶었는데요 정답 이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더 맛있는 튀김이었어요...

김말이도 ㅠㅠ 직접... 하 요즘 이렇게 정성들인 분식집 잘 없잖아요.

그래서 먹는 내내 감동했답니다.

(근데 감동만 했고 김말이는 냉동 매운 김말이가 더 맛있어서 좀 슬퍼지기도 ;;;; 대기업 너네 진짜 하;;;;)

 

 

 


 

 

저희 하루는 대충 이렇게 보냈네요.

발목이 얼른 나아서 요가 가고싶어요.

요가가느라 미용실도 안가고 다른 소비활동도 안하고 잘 지냈는데

요가를 안하니까 밥도 사먹고 진짜..... ㅠ ㅠ 요가는 내 인생의 빛인데....

하아 당분간은 요로케 제 일상을 공개하겠어요★